홍명보 감독, "내 축구인생의 마지막 도전"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홍명보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수장으로 복귀한다고 해요.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홈경기를 마친 후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 말하며마음을 바꿔 축구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하는데요. 대표님 감독직 거부 의사를 꾸준히 밝혔던 터라 팬들의 반발 또한 크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그 동안 대표팀 감독직 거부의사를 밝혀왔지만 홍명보 감독은 고심 끝에 10년 전 실패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로 감독직으로의 복귀를 수락했다고 밝히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1무 2패)를 복귀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그는 2014년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무로 행정직을 맡다가 K리그 울산HD의 감독으로 일하고 있었는데요.
홍감독은 10년 전에는 솔직히 경험이 많이 부족했고, 지도자로 시작하는 입장이었다고 밝히며 그 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으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역대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지금의 대표팀 구성도 홍명보 감독이 자신감을 갖는 이유 중 하나라고 추측되고 있어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망),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훌륭한 자원들이 즐비하고 있고, 신예 선수들 또한 유럽 빅리그의 선수들만큼의 기량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평소 홍명보 감독이 강조하는 '원팀'이라는 정신 아래 훌륭한 선수들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는데요. 한국 축구가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탈락이라는 아픈 결과를 맞았던 만큼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단점을 보완하고, 훌륭한 선수들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